UC버클리 출신 교포 제임스 한,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 2R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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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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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 박성준도 공동 22위로 뛰어올라…올해 첫 출전한 미켈슨, ‘5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40위권…파머는 8개홀에서 10타 줄이는 기염 토해

투어프로로는 보기 드물게 미국 명문 UC버클리를 졸업까지 한 후 뒤늦게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교포 제임스 한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한국(계) 선수들이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니클로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선두 매트 쿠차(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 첫날보다 순위가 2계단 올랐다.

제임스 한은 이날 17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렸다. 그린적중률 94.44%의 고감도 아이언샷 감각을 선보인 것이다. 그는 이 대회 들어 첫날 라킨타코스(파72) 2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 이래 34개홀 동안 ‘노 보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한은 서울에서 태어난 후 미국으로 가 명문 UC버클리를 졸업(미국연구학 학사)한 후 뒤늦게 프로가 됐다. 그는 2013년 미국PGA투어에 데뷔, 올해로 3년째 활약중이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신인 박성준은 파머코스(파72)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박성준은 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첫날보다 7계단 오른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존 허,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6위에 자리잡았다.

미켈슨은 첫날 90위권이었으나 이날 니클로스코스에서 6타(버디8 보기2)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5∼9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고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박성준과 함께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0위다.

첫날 선두였던 마이클 푸트넘(미국)과 빌 하스(미국)는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다. 선두 쿠차와 1타차다.

라이언 파머(미국)는 니클로스코스에서 데일리베스트인 11언더파(이글2 버디9 보기2)를 친 끝에 합계 12어너파 132타(71·61)로 공동 7위로 솟구쳤다. 선두와 3타차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파머는 이날 12번홀(파4)부터 ·1번홀(파4)까지 8개홀에서 매홀 스코어를 줄이며 10타를 솎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8개홀 스코어는 '이글-버디-버디-버디-이글-버디-버디-버디'였다. 첫 이글은 파4홀에서 두 번째 이글은 파5홀에서 기록했다. 

이 대회는 155명의 출전선수들이 첫 사흘동안 세 코스를 돌며 플레이한 후 커트를 하고,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이 최종일 우승경쟁을 벌인다.


 

2015시즌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박성준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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