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테마파크로 나들이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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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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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물관은 살아 있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매섭게 불어대던 칼바람이 조금 수그러들면서 대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최근 서울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나쁨’ 단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를 피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주저하지 말고 실내 테마파크로 떠나자. 서울 및 서울 근교에는 안전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실내 테마파크가 다양하게 있다.

◆인사동에 위치한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는 120여 점의 다양한 트릭(눈속임)아트를 즐길 수 있다.

모두 직접 뛰어들어 참여하는 작품으로 구성돼 실외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다.

보통 여자아이의 경우 눈속임 아트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남자아이는 레코드판 위에서 직접 뛰어보는 ‘다이어트 축음기’등 의 활동성 체험을 좋아한다.

착시현상을 이용해 엄마나 아빠보다 큰 몸집이 되어 함께 씨름경기를 할 수 있는 ‘에임즈룸-씨름’과 강화유리에 누워 직접 슈퍼맨이 될 수 있는 ‘슈퍼맨’, 사방이 유리로 된 '인피니트룸'은 현란한 조명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신나게 춤을 출 수 있어 특히 인기다.

신윤복의 ‘미인도’, 고흐의 ‘자화상’ 등 다양한 명화도 모두 트릭아트로 제작돼 미술시간에 배운 명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 부자가 찾아 화제가 됐던 '뽀로로파크'도 겨울에 찾기 좋은 따뜻한 실내 테마파크다.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그대로 구현했다.

펭귄 뽀로로의 집에서는 뽀로로가 잠드는 침대, 악어 크롱과 함께 노는 거실을 만날 수 있으며 로봇 로디의 집에서는 발명체험을 할 수 있다.

활동형 프로그램이 많아 요즘처럼 집 밖에서 뛰놀기 어려운 때에 제격이다.

모래놀이터, 꼬마관람차, 미니회전목마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매직&버블쇼’, ‘동화구연극’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는 도심 속에서 살아 숨쉬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실내 동물원이다.

거북이, 사막여우, 병아리, 다람쥐 등 작은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며 교감할 수 있다.

동물원을 다 돌고 나오면 대형 미끄럼틀과 풀장이 있는 실내 '플레이존'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들에게 잠시 휴식할 여유를 제공하는 카페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 상상나라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체험시설로 매달 새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월에는 빛을 주제로 ‘반딧불이의 탐험’, ‘반짝반짝 빛액자’, ‘해님 얼굴 샌드위치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2월에는 그림자를 주제로 ‘색깔 그림자 막대’, ‘그림자를 찾아라’, ‘그림자 밥피자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동화 속 자라가 되어 토끼의 간을 구해보는 '이야기놀이', 휠체어를 타고 상상나라 안에 만들어진 작은 지하철을 이용해보는 '장애인체험' 등 상설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아이에게 활동적인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어쩔 수 없이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다."며 "찾아보면 서울 곳곳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가 많으니 겨울에도 아이와 손잡고 즐겁게 체험활동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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