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상습 빈집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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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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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 등 성남일대에서 빈집 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는 “성남일대에서 가스배관 등을 타고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문모(45)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임을 알면서도 보관, 판매한 최모(31·여)씨 등을 장물범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12년 2.18일부터 2015. 1. 11 사이에 분당 등 성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 집만을 골라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올라가는 수법으로 들어가 현금·귀금속 등 총 60회에 걸쳐 2억 6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또 문씨의 여자친구인 최모씨는 장물인 점을 인지하고서도 인터넷 중고나라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문씨가 초저녁 불이 꺼진 빈 집만을 범행대상으로 물색, 잠겨 있으면 깨고, 방범창이 설치돼 있으면 자르고 침입하는 등 한번에 3∼5집을 순차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감안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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