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국대사 "아들 이름 '세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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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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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서울에서 얻은 첫 아들의 한국식 중간 이름(middle name)을 '세준'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기의 이름은 제임스 윌리엄 세준(Sejun) 리퍼트"라고 전했다.

그는 "제임스 윌리엄은 우리 아버지와 (아내) 로빈의 할아버지 이름이고, 세준은 사주를 통해 지은 것"이라며 "JW 또는 세준이라고 불러 달라"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의 아들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그는 아이의 이름을 사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한국식 중간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들 중간 이름 세준이에요" 리퍼트 대사가 19일 태어난 자신의 아들과 아내와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리퍼트 대사 트위터]


한편 최연소 주한미국 대사로 부임한 마크 리퍼트(42) 대사는 주한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중 한국에서 아이를 얻었다.

리퍼트 대사의 아들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날 오후 7시께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몸무게는 3.5㎏이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에 처음 아이를 얻었으며, 이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속인주의를 채택한 미국법에 따라 부모의 국적인 미국 국적을 갖게 된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0월 임신 중인 아내 로빈과 함께 한국에 부임했다.

그는 당시 도착성명에서 "아내가 임신 중인데 곧 가족이 한 명 더 생길 것"이라면서 "한국 근무가 끝날 즈음엔 양국관계는 더욱 강력해지고, 양국 국민은 더 안전하고 번영하며 우리 리퍼트 가족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인터뷰 등에서 아이의 성별을 출산 시 확인하고 싶다면서 미리 알아보지 않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 이름으로 소정의 출산 축하 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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