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새해 첫 '민생행보'…지진재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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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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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윈난성 루뎬현 지진 재해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공식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 첫 지방시찰 지역으로 지난 해 지진 피해 현장인 윈난(雲南)성 루뎬(魯甸)현을 찾으며 민생행보에 나섰다.

시 주석은 지난 19일 오후 차량을 이용해 지난해 8월 3일 발생한 지진으로 7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루뎬현을 찾아 피해 규모, 구호활동, 재해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판자로 지어진 임시 학교와 가옥을 둘러보며 마을 간부들에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했다. 많은 사람이 가족을 잃었다. 나 역시 당신들처럼 마음이 아프다"며 "(지진 발생 후) 줄곧 여러분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재해민들이 따뜻한 밥이라도 한 그릇 먹고 지내는지,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 병이 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등을 물으며 민심을 어루만지는 한편 지진 복구작업에 대한 국가 지원 상황, 가족 수입원, 이주 계획 등도 점검했다.

특히 이 지역의 빈곤상황과 관련,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빈곤개선 사업은 중점"이라며 "2020년에도 예전처럼 가난한 지역이 존재한다면 '전면 샤오캉'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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