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업무보고] 정부, 사이버보안 '오는 2017년까지 2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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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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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정부가 사이버 보안과 관련 산업 규모를 오는 2017년까지 현재의 2배 규모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5개 부처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Ⅱ'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역동적 혁신경제' 실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사이버 보안산업을 새롭게 창출해 2017년까지 해당 시장 규모를 14조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7조6000억원이던 사이버 보안산업 시장을 2017년까지 지난해 수준의 2배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00명의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400개 기관과의 사이버 안전 대진단을 통해 수요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춘 정보보호전문가 '화이트해커'를 늘리기 위해 정보보호특성화대학 3개를 신설, 주니어 화이트해커 등 보안리더를 양성키로 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20개에 그쳤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2017년까지 50개로 육성하고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올해에만 2000억원 규모로 늘려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사업의 민간시장 침해 여부를 사전검증하는 SW영향평가제도는 오는 6월 도입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선도형 투자를 통한 핵심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사이버 보안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산업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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