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졸업예정자 12명 전원 응급구조사 1급 2년 연속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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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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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고 응급구조사 양성소로 우뚝

경북도립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 [사진=경북도립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립대학교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20회 2014년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응급구조과 2회 졸업예정자 1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립대학교 응급구조과는 대국민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과 구급업무 전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11학년도에 신설한 3년제 학과로 2014년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올해 2회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번에 2년 연속(2013, 2014년)으로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 응급구조사 1급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응급구조사 1급 국가시험의 전체 합격률이 2013년(제19회) 87.6%에서 2014년(20회) 81.5%로 6.1%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연속 100% 합격은 괄목할 만한 결과다.

도립대학교는 그간 입학 후 전 학년이 교수 지도하에 정규 수업 후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자율 학습을 실시했으며, 방학 중에는 보충특강과 병원실습 및 소방실습 등 전공 실습교육도 별도로 실시했다.

특히 도립대학교는 실험실습 기자재 인프라 시설 등이 부족한 타 대학들에 비해 국가시험용 기자재 및 임상용 기자재가 잘 갖춰져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은 “2년 연속으로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 응급구조사 1급 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은 학생들의 간절한 노력과 담당 교수의 열성적인 관심과 지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도립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의 전문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산실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각종 지원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응급구조사 1급 국가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기초의학, 응급환자관리, 전문 응급처치학 총론, 전문 응급처치학 각론, 응급의료 관련 법령)과 2차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한다.

응급의료체계 중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천 시간의 정규 교육과 실습을 받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응급구조사 1급 또는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급 응급구조사는 일반 병원 및 스포츠 센터 안전구조요원으로, 1급 응급구조사는 소방공무원이나 해양경찰 등 공무원 취업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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