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개명 추진…전례 살펴보니 '모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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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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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개명 추진[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명칭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공항의 이름을 바꾼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에도 김포공항의 개명을 요청했으나 당시 건설교통부에서 "국내에서 공항 이름을 바꾼 전례가 없고 명칭 변경 기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해공항의 경우 2011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공항으로 개명을 논의했지만 경남·김해 지역의 강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며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요청서를 보냈다.

김포공항이 행정구역상 서울에 위치했고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명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7월 공항 간판을 '김포'(Gimpo)에서 '김포 Welcome to SEOUL'로 바꾸는 등 개명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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