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에어아시아 잔해 발견...지난 60년간 실종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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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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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잔해 발견‘ ’교통사고 줄고 항공기 사고 늘어‘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잔해 발견‘ ’교통사고 줄고 항공기 사고 늘어‘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잔해 발견‘ ’교통사고 줄고 항공기 사고 늘어‘


▲ 에어아시아 잔해 발견...교통사고 줄어든 대신 항공기 사고 늘어

올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36년 만에 50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항공기 사고는 올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에어아시아 추락 사고를 제외하고도 벌써 1,158명이 항공기 사고로 희생됐는데요. 지난 28일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오전 7시 반쯤 연락이 두절됐고, 현재 호주 당국은 해당 항공기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해 있고, 이 가운데 한 살배기 아기도 동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수제일교회 소속의 선교사인 박성범, 이경화, 박유나씨로 비자 연장을 위해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사고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고, 3월에는 역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편이 실종돼, 아직까지도 그 잔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알제리 항공기 추락 사고와 푸싱항공기의 화재 사고 등으로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습니다.


▲ 지난 60년 간 실종 항공기 83대...현재까지도 미스터리

그렇다면 지난 60년 간 전 세계에서 몇 대의 항공기가 실종됐을까요.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2차 세계대전 이후 지금까지 실종된 항공기 상황 보겠습니다.

지도상에 노란 점, 빨간 점이 있는데요. 빨간 점은 찾은 항공기들이고, 노란 점은 현재까지도 못 찾은 항공기들로 무려 83대나 된다고 합니다. 의외로 많은데요.

가장 많이 실종된 항공기는 더글러스사의 DC-3S 기종이고요. 가장 많이 사라진 지역은 버뮤다 삼각지대로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6대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적다고 믿었던 항공기 안전사고... 이제는 그 말이 무색한 것 같습니다. 항공기 안전대책을 재정비하고, 테러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협조가 더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에어아시아 사고[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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