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발생한 군 부대원 자살사건...유족 측 "구타 당했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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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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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친 이 모씨 "사고 소식 듣고 아들 보니, 온 몸이 피 멍 자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29일 오전 육군53사단 영도예비군훈련장에서 발생한 이 모 상병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 측이 군대 내 구타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0분 이 부대 소속인 이 모 상병이 해당 부대 강당 뒤에 있는 실외 화장실에서 목 맨 채 발견됐다.

그러나 이 모 상병의 부친인 이 모씨는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들이 아침 점호 시간에 보이지 않자, 부대원들이 아들을 찾아 다니다 화장실에서 발견한 것 같다. 소식을 듣고 부대에 와서 아들을 살펴보니 온 몸이 피멍자국으로 얼룩졌고, 심지어 입과 코에서는 피까지 흘러내려서 피투성인 상태였다. 목을 매서 자살을 했다고 하지만, 단순 자살이라면 몸에서 피멍자국이 보일리가 없다. 자살의 1차 원인이 구타가 아닐까 하는 의혹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현재 53사단 군 헌병대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감식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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