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이것만은 알아두면 업체횡포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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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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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소비자들이 이사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포장이사비용’이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사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70.9%가 포장이사가격을 보고 이사업체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2주 전 인천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한 주부 최씨는 이사 전 3~4개 업체에서 포장이사견적을 알아본 후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나 문제는 이사 당일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생각지 못한 이삿짐이 많다며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사다리차 이용료, 식대, 음료수 값 등을 명목으로 이사비용은 끊임없이 늘어났다. 빨리 이사를 해야 했던 최씨는 조급한 마음에 울며 겨자 먹기로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다. 최씨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사를 하려다가 오히려 이사비용이 더 들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첫째,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 이사를 원하기 때문에 손 없는 날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평소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사를 할 수 밖에 없다. 포장이사전문업체에 따르면 이사를 원하는 날에서 최소 한 달 전에 사전 예약을 할 경우 평일 이사 비용으로 주말 이사나 손 없는 날 이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둘째, 이사를 할 때는 이삿짐이 많을수록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사 업체 직원이 이삿짐을 포장하기 전에 버리지 못해 싸들고 가는 불필요한 이삿짐들을 사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삿짐 전문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는 가전 및 가구류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무료 수거나 복지관 기부가 가능한지 확인하여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셋째, 이사 전에는 이삿짐 업체의 방문견적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삿짐 내역과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이사비용 견적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자칫 비용이 부풀려지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골드moving 이종용 대표는 “이사 차량 급수를 하나만 낮춰도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삿짐을 줄이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방문견적을 받으면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이사에 필요한 장비 등을 사전에 점검 받고 정확한 이사 비용을 책정할 수 있어 이사 당일 사다리 차, 식대 등 추가 비용으로 인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골드moving은 포장이사 브랜드 온누리이사몰과 행복드림은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합리적 견적을 책정하고 이삿짐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이사플래너’ 제도를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 전 지역 외 전국 지역에서 가정이사를 비롯한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다양한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다.

 

[포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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