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홍콩서 활동한 '첫 중국간첩' 쩡자오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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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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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홍콩이 영국령이던 1960년대 최초의 중국 간첩으로 활동한 쩡자오커(曾昭科)가 지난 18일 91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그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장례식장에서 열렸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와 명보(明報)기 보도했다.

1923년 6월18일 광저우에서 태어난 쩡자오커는 초등학교 졸업 후 홍콩으로 이주해 까우룽(九龍)화인서원을 나온 뒤 일본으로 유학했다.

1947년 홍콩으로 돌아온 그는 경찰에 들어간 뒤 중국인 경찰관 최초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특수훈련을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1961년에는 조리(助理) 경사로 승진, 경찰훈련학교 부교장을 맡으며 최고위급 중국인 경찰관이 됐다.

이후 그는 홍콩 총독의 수행 경호원이 됐지만, 중국공산당의 간첩이라는 사실이 발각돼 같은 해 10월 중국으로 추방당했다.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간 쩡자오커는 지난대학 교수와 광둥외어외무대학 이사회 명예주석을 거쳐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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