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서 에미넴 "내가 게이라고" 커밍아웃 (유튜브 영상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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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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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사진=영화 '인터뷰'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이 영화 '인터뷰'에 카메오로 등장해 자신이 '게이'라고 발언해 화제다. 

에미넴이 게이 혐오론자인 것은 대중들도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인터뷰'에서 갑자기 자신이 게이라고 선언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화 '인터뷰' 본편의 TV 토크쇼 인터뷰 장면에서 에미넴은 토크쇼 진행자인 제임스 프랭코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가 커밍아웃한다. 
뜻밖의 커밍아웃 선언에 당황한 출연자들이 그의 발언을 확인하자 에미넴은 재차 "내가 동성애자라고"라는 말을 하며 눈을 부릅뜬다. 

이는 영화 '인터뷰'가 B급 코미디 영화인 만큼 에미넴의 발언 또한 연출된 패러디였던 것. 

'인터뷰' 감독은 과거에 에미넴이 동성애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실을 알고 그의 전력을 풍자하기 위해 이같은 장면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영화 '인터뷰' 안보려고 했는데 에미넴까지 나왔다니 봐야겠네", "영화 '인터뷰' 얼마나 재밌길래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지?", "영화 '인터뷰' 제작사 측 사람들 모두 안전한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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