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2015년엔 버려야 할 두 가지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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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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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프로치샷은 한 클럽 길게 잡고 75%의 힘으로…그린 주변에선 로프트 큰 클럽으로 띄워치려는 욕심 제어해야

부치 하먼은 "어프로치샷을 할때 힘껏 치지 말라. 한 클럽 긴 것을 잡되 75%의 힘으로 치면 샷 결과는 한층 좋아진다."고 주장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세계적 교습가 부치 하먼(미국)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아마추어들에 대한 고언 두 가지를 했다. 모두 골퍼의 자존심과 관련된 것들로 하나는 페어웨이에서, 다른 하나는 그린주변에서 하는 샷이다.

볼을 더 멀리 치고, 그린에서는 볼이 사뿐히 멈추는 일을 바라지 않는 골퍼들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현실은 골퍼의 바람대로 되지 않는다. 자존심을 조금 접으면 ‘굿샷’으로 연결될 수 있을 터인데…. 하먼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존심 때문에 실수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2015년에는 이 두 가지만이라도 생각을 바꾸어보는 것이 어떨까.

첫째 어프로치샷 때 클럽 선택이다. 하먼은 “평소 그 거리에서 선택하는 것보다 한 번호 긴 클럽을 잡고 75%의 힘으로 스윙하라”고 말한다. 한 클럽 길게 잡은 대신 몸안에서 스윙한다. 무리하게, 힘껏 스윙하지 말라는 얘기다. 100의 힘으로 스윙하는 것보다 75의 힘으로 스윙하면 볼을 더 견실하게 맞힐 수 있다고 한다.

둘째 그린주변에서 쇼트샷 때 클럽 선택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그린 주변에서 로프트가 큰 클럽으로 띄워치려 한다.

하먼은 “볼의 라이와 그린 에지에서 홀까지의 거리를 감안해 클럽을 선택하라”고 주장한다. “그린 주변에서는 스윙은 한 가지로 하되 상황에 따라 클럽을 바꾸라”는 것이다. 요컨대 볼이 뜨고 안뜨고는 클럽에 맡기고 스윙은 항상 똑같게 하라는 뜻이다. 그편이 더 쉽다.

그린 주변에서 피칭웨지를 선택했으면서도 볼을 더 띄우려고 손(목) 동작을 하는 골퍼들이 많이 있다. 하먼은 “그것은 그 홀 스코어를 망치는 길”이라고 단언한다. 그러면 스윙궤도의 최저점이 볼 뒤에 형성돼 뒤땅치기나 토핑성 구질로 연결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먼은 ‘로프트 룰’을 지키라고 주장한다. 그는 “어드레스 때 이뤄진 로프트는 임팩트 때에도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손이 스윙 내내 클럽헤드를 앞에서 리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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