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박미달' 김성은, 19금 영화 출연…아역 배우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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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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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박미달' 김성은[사진 제공=고구마콘텐츠허브]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순풍산부인과 박미달'로 기억되는 배우 김성은(23)이 노출 연기로 이미지 탈퇴를 노린다.

고구마콘텐츠허브는 지난 24일 "김성은이 올해 말 개봉을 앞둔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서 배우 안재민과의 파격적인 정사신을 통해 첫 성인연기의 신고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꽃보다 처녀귀신'에서 남자주인공 영웅(안재민)의 애인인 연희 역을 연기한다.

김성은은 지난 2000년에 종영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이라는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성인인 된 이후 박미달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해 19금 연기에 도전했다고 알려졌다.

김성은에게 '순풍산부인과 박미달'은 기회이자 장해였다. 자신을 연예계에 입문하게 해준 중요한 작품이지만, '박미달' 이미지를 벗지 못해 고전했다. 성형수술을 하는 등 재기를 준비했으나 큰 기회가 다가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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