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원유 감산… 낙농가당 젖소 3마리씩, 2003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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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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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우유가 젖소를 도축해 원유 감산에 나선다. 우유 원료인 원유(原乳) 과잉 생산에 따른 것이다.

25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낙농가당 젖소 3마리를 도축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낙농가 총 1800여 곳의 젖소 5400여 마리가 도축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원유 감산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대 우유 공급처로 하루 우유 생산량이 2000t 가량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우유 생산량의 약 35% 수준이다.

원유의 공급 과잉이 장기화해 낙농가를 운영 중인 조합원들 사이에서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서울우유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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