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김정은 친서 남측 전달'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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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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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24일 오전 북한 개성공단에서 이희호 여사에게 전달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대독하고 있다.[사진=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매체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을 신속하게 전했다.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과 현대그룹 회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셨다"며 편지의 전문을 공개했다.

중앙방송은 이 여사와 현 회장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화환과 조의문을 보낸 데 대해 김 제1위원장이 감사편지를 보냈다고 설명했으나 별다른 논평은 덧붙이지 않았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은 이날 북측의 요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김 제1위원장이 남측에 문서 형식의 친서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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