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억원 계약’ 박병호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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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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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재계약[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연봉 협상을 마친 가운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와 올해 연봉 5억원에서 2억원 인상된 7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연봉보다 40% 인상된 금액이다.

올 시즌 52홈런 기록과 역대 4번째 50홈런 타자로 등극하며 3년 연속 홈런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박병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배려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연봉계약 역시 감사드린다. 팀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개인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잊고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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