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생활밀착형 '스미싱' 문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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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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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3만건으로 9월의 2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최근 생활 밀착형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 민원포털인 '민원24'나 '택배' 등을 가장한 생활 밀착형 스미싱은 올해 9월 16만7664건에서 10월 25만142건, 11월 33만5222건으로 매달 큰 폭으로 늘어났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몰래 빼내가는 것을 말한다.

올해 전체 스미싱 시도 건수가 2분기 51만건을 정점으로 4분기에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을 볼 때 스미싱 방식이 생활 밀착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인사나 선물, 연말정산, 대학 입학금 등을 악용한 스미싱 유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 신뢰할 수 없는 앱 내려받기나 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 출처 불분명 문자·주소(URL) 클릭 없이 삭제하기 △ 스미싱 차단 앱 설치·실행 및 이통사를 통한 스팸 차단 서비스 활용 등 3대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미래부는 만약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됐을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삭제해야 하며 이런 조치가 어려우면 국번 없이 118번으로 전화해 2차 피해예방 및 스미싱 차단 앱·백신 프로그램 설치,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상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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