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가치·현장경영] 한진그룹, 한마음으로 국내외 다양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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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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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진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진그룹은 산하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운영 중이다.

전년도 ‘위드(WITH)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한마음 캠페인’을 선포해 세계 각지에 사랑을 나누는 ‘나눔지기’,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인 ‘꿈나무지기’, 글로벌 친환경 활동인 ‘환경지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과 산간벽지 마을의 초등학교 도서관을 활용해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동행’ 활동에 참여해 소정의 건립비용 및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 ‘한마음 캠페인’ 통한 사회공헌 박차
대한항공은 지난 5월과 9월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그룹사 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진 두드림(Do Dream)’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준비한 견학 행사로서 항공 직종에 관심 있는 그룹사 직원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는 동시에, 그룹사 직원들의 소속감과 한마음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한진 두드림’행사가 그룹 직원들의 결속력 강화는 물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통한 그룹의 내실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니어 공학기술교실’로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과학교육 혜택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공학기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소외 계층 및 지역에 대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자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직원들은 회사 인근 4개 초등학교(부산 덕두초등학교, 대저중앙초등학교, 천가초등학교, 배영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휴일에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비행기에 적용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적용돼 있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관련 내용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 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기부 활성화와 양질의 수업 내용이 소문나면서 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부산과 김해시 여러 학교에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에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은 2005년 3월부터 시작되어 매월 1~2회 꾸준한 활동으로 지금까지 110여회에 걸쳐 3700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과학도의 꿈을 키웠으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셋째)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한진그룹]


◆ 전 세계인과 따뜻함을 나누는 ‘글로벌 나눔’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심고 있는 나무는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해 사회공헌에 나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은 지난 10여년간 총 44ha(44만㎡) 규모에 약 8만30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되어 해외 나무 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5월 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중국 쿠부치 지역에도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면적 373만m²에 약 113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오는 2016년까지 총 450만m²의 면적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쿠부치 사막에 조성되는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은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를 줄이는 한편 한∙중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동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2008년 10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爱心計劃)을 선포하고, 매년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통해 중국의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을 펼치는 있다.

올해에는 중국 후난성 징강전 푸탕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꿈의 도서실’ 지원을 위해 교실에 책장, 의자 등을 놓고 인테리어도 새롭게 하고 독서물 2000여권을 비치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실로 변모시켰다.

◆ 소외 지역 어린이와 함께하는 ‘교육 기부활동’
대한항공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따듯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교육 기부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등 매년 2회에 걸쳐 지역 사회 공헌 및 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방과 후 과외 활동이 어려운 인천 국제공항 인근 초등학교인 용유초등학교 1~3학년생 30여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행관련 생활영어를 가르치고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들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영어회화를 가르쳤다. 특히 올해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항공사 업무 등 항공 업무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 어린이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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