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유지인에 눈물 호소 "우순정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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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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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이 유지인을 찾아가 길러준 엄마의 부도덕함을 용서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23일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 111회에서는 은현수(최정윤)가 길러준 엄마 우순정(이상숙)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최세란(유지인)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현수는 최세란을 찾아가 자신을 길러준 엄마가 우순정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최세란은 "당장 그 사람 어디 있는지 앞장 서라. 내 딸 유괴한 그 여자를 죽이고 말겠다"며 분노했다.

은현수는 "그 사람 좀 살려주세요. 그냥 어디서든 살 수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은현수의 눈물에 최세란은 서운하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면서 나 자신이 제일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가장 힘들었겠구나"라며 "우순정을 건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세란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혼자 눈물을 흘렸다.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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