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환불 요청에 막말 "못배운 티 내는 거?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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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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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 1위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를 구매한 고객이 환불을 요구하자 돌아온 건 판매자의 막말?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아이의 엄마인 네티즌이 분노가 가득한 사연을 게재했다.

게시자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블랙 다이노를 사줬다가 정말 후회막심입니다"라며 "오른쪽 팔 한쪽이 불량이다"라고 환불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판매자의 적반하장 답변이 돌아왔다. 판매자는 "처음부터 불량품을 보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못 배운 티를 내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배송과정의 문제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얼마든지 생길수도 있는 상황에..."라며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냈다.

구매자는 해당 내용을 G마켓 관리자에게 선고했고 G마켓 측은 "판매자에게 벌점을 주기는 하나 고객이 확인할 수 없는 벌점"이라고 전했다.

판매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당신한테만 그런 물품이 갔을 거다. 당신처럼 막무가내인 사람은 없었다" 등 폭언을 적었다.

네티즌들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판매자, 말을 저렇게 심하게 하다니",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판매자 때문에 지마켓에서 두번 다시 물건 사고 싶지 않을 듯",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구매자도 '환불 부탁한다'는 내용만 적으면 되지, 후회막심이라는 표현 사용하지 않았어도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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