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대 가격 제시한 '티볼리', 가격 경쟁력 갖출 수 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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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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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가 내년 1월 13일 공식 출시하는 소형 SUV '티볼리'의 가격을 공개했다. 또한 실제 차량의 내·외관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0만~1660만원 △TX(A/T)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르노삼성의 'QM3'와 한국지엠의 '트랙스'보다 300만~6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QM3의 가격은 2280만~2495만원, 트랙스의 가격은 1953만~2302만원이다. 하위 모델 기준으로 티볼리가 QM3(2015년형)보다 최대 650만원, 트랙스(2015년형)보다 최대 323만원 싸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QM3나 트랙스 등 경쟁 차종과는 가격에서부터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소형 SUV뿐만 아니라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가장 큰 타깃인 젊은 층에게 가격경쟁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동급 최초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였으며 트렌드와 실용성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내 생애 첫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가격과 더불어 알찬 사양구성으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전 트림에 알로이휠, LED 리어콤비램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트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특히 LED 리어콤비램프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베이지, 레드 세 가지다. 특히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기본 사양인 스포티 D컷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티볼리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전폭은 1795mm, 적재공간은 423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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