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한국계 선수 4명만 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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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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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내 진입 선수 없어…노승열·배상문·양건·케빈 나만 확정…최경주, 내년초 분발해야 13회 연속 출전 가능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의 간판 골퍼 최경주가 2015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1년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는 최경주.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2015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될 한국(계) 선수는 4명에 그칠 것인가.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한 카테고리는 여럿 있다. 그 가운데 ‘전년도말 세계랭킹 50위내’ 조건이 있다.

올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는 21일 끝난 아시안투어 두바이오픈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2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은 올해말 발표될 세계랭킹과 거의 같게 된다.

세계랭킹 50위안에 든 한국계 선수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유일하다. 그는 다른 카테고리로 이미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 외에 지난해 4월말 열린 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우승자 노승열(나이키골프), 2015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자 배상문(캘러웨이), 지난 8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양 건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로 현재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이 4명이다.

지금 이후 마스터스(2015년 4월9∼12일) 직전까지 출전권을 추가로 얻으려면 마스터스 1주전 기준 세계랭킹 50위내에 들거나,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개최지 오거스타내셔널GC의 특별초청을 받아야 한다.

마스터스 출전에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한국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다.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현재 120위권이다. 내년초 이 랭킹을 50위내로 끌어올려야 마스터스 출전권이 보장된다.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위를 몇 차례 해야 가능한 일이다.

최경주는 랭킹을 끌어올려 마스터스뿐 아니라, 자력으로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선수로 출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출전 기록이다.

한편 대니 윌렛(영국)은 연말랭킹에서 가까스로 50위에 걸쳐 생애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2주전 네드뱅크챌린지 우승자인 그는 랭킹 51위였으나 지난주 열린 두바이오픈에서 랭킹 50위인 토미 플릿우드(영국)가 커트탈락한 바람에 플릿우드를 따돌리고 랭킹 5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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