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서 4인도 강도 백화점 난입… 고가품 훔쳐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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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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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4인조 강도범들이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유럽 최대 백화점에 난입해 고가의 물건을 탈취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30분께(현지시간) 복면한 4인조 강도가 카데베에 들이닥쳐 수십만 유로 상당의 롤렉스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현장에는 경비원이 있었으나 강도가 쏜 최루가스에 의해 제압됐다. 

이날 카데베에는 크리스마스 직전 성수기를 맞아 10만명이 웃도는 손님이 있었다.

범인들은 백화점이 개점한 지 한 시간여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범죄 직후 백화점 인근 길가에 세워 놓은 아우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목격자들은 "여성도 한 명 껴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아직 피해 규모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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