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순정남 이시언, 민아 정체 알고 충격에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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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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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모던파머’ 이시언이 민아의 거짓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연출 오진석, 극본 김기호)에서 민아를 향한 순정을 그려내며 극을 한층 밝게 만들고 있는 이시언이 민아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지난 19회 방송분에서 수연(민아)의 정체를 알게 된 한철(이시언)은 심각한 표정으로 고구마 서리를 한 것도 아니고, 봉사하러 온 대학생도 아니었냐며 수연을 추궁한다.

이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을 시인하던 수연에게 한철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어디까지가 거짓이냐고 다그친다. 좋아하던 사람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한철이 미안하다면 다냐고 계속해서 화를 내자 수연은 “나 한철씨 가지고 논 적 없어요. 한철씨 향한 감정은 진짜 였다구요”라며 고백하지만 한철은 이마저도 못 믿겠다며 돌아선다.

수연은 설움에 복받쳐 그 돈으로 유학이 가고 싶었다며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소리쳤다. 서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수연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듯 눈물 흘리며 걷던 한철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하두룩리로 내려온 한철이 쓰러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거리게 했다. 수연의 솔직한 고백을 들었지만,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충격으로 쓰러진 한철이 결국 이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 마지막회는 20일 SBS가요대전으로 결방, 27일 토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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