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때문에 부모들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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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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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이저러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올해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부모들의 고민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2월에 들어서 지난 18일까지 단일품목별 완구 판매 순위(매출액 기준)를 집계한 결과, 1위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다. 

2위와 5위 역시 다이노포스 시리즈의 또 다른 캐릭터 로봇 'DX 프테라킹'과 다이노포스 용사들이 사용하는 무기 '가브리볼버'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최고 인기 선물이던 국산 애니메이션 '또봇' 시리즈도 여전히 인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이노포스의 경우 워낙 구하기가 어려워 불규칙적으로 점포에 입고됐지만, 매번 들어오자마자 순식간에 소진됐다"며 "간헐적 판매에도 12월 매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완구 시리즈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아이들 선물로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이 인기구나", "크리스마스 선물, 꼭 장난감이어야 하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좀 더 유익한 걸 자녀들에게 선물해도 될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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