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개인전용 리스상품 선보여 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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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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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Larry King)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캐피탈 개인리스 광고화면.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자동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이용하는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장기 렌터카를 포함한 임대차량 성장률은 13%에 이른다. 이 같은 시장 요구에 맞춰 자동차리스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최근 개인전용 리스상품을 선보였다.

현대·기아자동차 개인리스 상품은 월 납입금이 일반할부 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하다. 2802만원인 싼타페를 선수금 15%(420만원)를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은 72만원이다. 반면 같은 차량을 같은 기간 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 리스료는 44만원이며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특히 할부로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등록세, 취득세, 공채 등의 등록비용(187만원)과 3년간의 자동차세(156만원)까지 고려할 경우 총비용은 47% 가량 저렴해진다.

또 개인리스 상품은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납부, 차량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어 편리하다.

개인리스 이용이 가능한 차량은 최근 인기 차종들이다. 현대차 싼타페, 투싼ix. 맥스크루즈, 스타렉스, 기아차 올뉴쏘렌토, 스포티지R, 카니발, 모닝, 레이, K3·K5·K7이 해당된다. 현대캐피탈은 향후 다른 차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개인전용 리스상품은 △ 3~4년마다 차량을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 △현재 소득 수준에 맞춘 부담 없는 월 납입금을 원하고 승진 시 차량 업그레이드를 고려 중인 사회 초년생 △차량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 △레저 및 가정용 세컨드 카로 RV·SUV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 적합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저렴한 납입금, 운행 중 차량관리의 편의성, 중고차 가격하락에 대한 위험 회피 등 합리적 소비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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