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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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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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는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제일의 겨울축제인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를 개최한다.

밤새 백운계곡의 깨끗한 물과 차디찬 바람을 품은 10여 미터 높이의 대형 얼음꽃나무(ice big tree) 50여기는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번축제는 포천시와 마을법인인 사단법인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주최하고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으로 이 곳은 겨울행사를 개최하기 좋은 두 가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나는 군사요지로 많은 부대와 훈련장이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뎌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남아있게 된 점과, 다른 하나는 겨울이면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동북풍이 세차고 거세 서울과는 3에서 4도가량, 남부지방과는 7에서 9도가량 기온이 낮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동갈비・백운계곡・이동막걸리・일동온천지구 등을 갖추고 있지만 하절기에 관광객이 집중돼 동절기인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는 침체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까닭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겨울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4년 겨울, 십시일반 자금을 모으고 포천시의 지원금 5천만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것이 동장군축제다.

이제는 연인원 2천여 명이 종사하고, 체험프로그램 입장권 판매액만 5억여 원에 이르는 큰 규모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와 포천시의 겨울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동장군축제는 다른 지역의 겨울축제와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얼음썰매판도 나무꼬챙이와 옛날 썰매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나무팽이도 동네 아저씨가 직접 알이 굵게 깎아 공급한다.

나무장작을 패서 모닥불을 피우고 그 모닥불을 이용해 허기를 채우는가 하면 연탄난로와 나무난로만을 고집해 추억이 묻어나게 한다.

또한 백운계곡 영평천 청정수로 기른 팔뚝만한 송어를 낚는 얼음낚시는 손 맛 뿐만 아니라 바로 회를 떠먹어도 손색이 없도록 최상의 송어를 공급등 무려 19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에 가득하다.

특색 주말에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최신의 탱크・장갑차・대공화기가 행사장에 전시되어 직접 만져보고 타보고 군인들에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북한군이 사용하는 전투 장비를 견학하고 분해해 볼 수도 있고, 우리군의 총기를 분해 조립해보고, 군복을 입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겨울축제장에 먹거리는 백운계곡부녀회가 옛날 누런 양은 도시락에 담아내어 난로에 올려두었다가 먹는 추억의도시락과 대형 가마솥에 양질의 돼지고기와 배추를 넣고 푹 과내는 가마솥돼지국밥과 야외에서 돼지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야외돼지바비큐파티는 단연 최고의 축제 먹거리다.

또한 아줌마들이 직접담은 김장배추를 돼지고기와 함께 올려 구워먹고 여기에 돼지국밥과 추억의도시락을 곁들여 시켜 먹을 수 있고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이동막걸리한잔을 곁들이면 이보다 더한 식도락이 없다. 

축제가 열리는 도리돌마을은 치유와 휴양지로 유명세를 탄 마을으로 고려시대 약사여래를 모셨던 대형 절터가 지금도 남아있고, 치유와 관련된 재미있는 전설이 남아있으며 수많은 절이 존재했다는 증거로 점촌・승방동 등 지명이 지금도 남아있다. 

또한 축제장인근에는 1,200고지 국망봉을 비롯해서 백운산・각흘산・명성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고, 인근에는 운악산과 왕방산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을 즐기고 축제장에 들려 막걸리 한잔 하고 사진촬영과 추억을 담은 후 가는 길에 일동온천지구를 들려 몸을 녹여가는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축제장과 일동온천지구와 포천아트벨리를 연결하는 코스와, 광릉수목원과 축제장과 신북온천을 연결하는 코스, 축제장과 허브아일랜드와 신북온천을 연결하는 코스 등 다양한 여행상품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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