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옹호 여성연합,알고보니 세월호 물의 정미홍·주옥순도?..성명 발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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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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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옹호 여성연합,알고보니 세월호 물의 정미홍·주옥순도?..성명 발표 논란[사진=땅콩회항 조현아 옹호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여성연합이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여성연합에는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 정미홍 등 유력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지난 17일 '여성연합'은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 성명서 하단 명단에는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다.

정미홍 대표는 과거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고 주옥순 대표는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쳐 논란이 됐었다.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블루유니온,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하나여성회,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한기총 여성위원회, 국가원로회의여성위원회, 유관순어머니회, 대한민국역사바로알리기, 서대문미술협회, 자연사랑 김기숙,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사)색동회,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여성위원회, (사)건국이념보급회 등 많은 보수 단체들이 첨여했다.

여성연합 성명서은 성명서 에서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며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여성연합은 이어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키워드:땅콩회항 조현아,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정미홍,주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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