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금융·증권대상] 곽영길 "어려운 금융환경, 반드시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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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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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는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5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서 "저금리 시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강한 저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대적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영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루블화가 폭락하고 환율전쟁이 점입가격으로 치닫는 등 금융환경이 만만치가 않다"며 "금융업계는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 창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진일보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침체의 늪에 빠질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금융업계의 저력을 믿는다. 일련의 사건사고는 금융업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에 불과할 뿐이다"며 금융업계에 반드시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주경제도 우리나라 금융업계가 글로벌 금융리더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리 닦아놓은 중국 시장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금융업체들의 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2014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비롯해 금융 유관 기관장 및 금융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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