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올해의 사진, 로빈 윌리엄스부터 올해의 미스 젖소 후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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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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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로이터 올해의 사진에 고(故) 로빈 윌리엄스와 올해의 미스 젖소 후보 등이 선정됐다.

최근 로이터는 올해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로이터는 지난 2007년 3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엘튼 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로빈 윌리엄스의 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로이터는 올해의 사진으로 베트남 목차우 지역의 낙농업 홍보를 위해 개최되는 ‘미스 젖소’ 선발대회의 네 살배기 암소 사진을 뽑았다. 또 지난 10월 10일 시리아 아펠로 외곽에 형성된 전선에서 이슬람국가 저격수를 피해 달아나는 여기자와 반군 전사 사진을 게재했다.

또 ‘마녀들이 출몰하는 밤’ ‘러시아의 착시 박물관’ ‘애즈버리 공원에서 열린 좀비워크 행사’ ‘얼터너티브 미스월드 우승자 미스 제로’ ‘탐험가 연례 만찬에 등장한 앨리게이터 통구이’ ‘오징어 먹물 버거 출시’ ‘가자지구를 지켜낸 기쁨’ ‘물대포에 맞서는 시위대’ ‘섬뜩한 핼러윈 분장’ 등이 로이터 올해의 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으로 제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천상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생전에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8월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은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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