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손석희, 국민 배우와 국민 앵커의 만남 '상의원' 흥행에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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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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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상의원’에서 조선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연기한 배우 한석규가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평소 인터뷰 진행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한석규가 손석희와 만나 가히 국민배우와 국민앵커의 만남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손석희는 스물한 번째 출연 영화인 ‘상의원’의 개봉을 앞둔 한석규를 소개하며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읊어 한석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상의원’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고수와의 극 중 대립 관계를 언급하며 말문을 연 손석희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가치관 등 심도 깊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석규는 배우로서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영화계에 대한 고민 등 여타 인터뷰에서는 듣기 힘든 이야기를 밝히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손석희는 인터뷰를 마치며 “(한석규가) 왜 인터뷰를 꺼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시간이었다”고 평하며 특별한 인터뷰에 응해준 한석규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된 JTBC ‘뉴스룸’ 인터뷰는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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