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뜨고 있는 시흥, 중소형 특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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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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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역세권 개발 호재에 분양가 저렴… 알파룸 제공 등 공간활용도 높아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사진=이명철 기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인근 광명·안산 지역 일부 아파트 전세가격이 3.3㎡당 1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시흥목감지구 분양가가 이들 지역 전셋값 수준이어서 관심이 높은 편이다.”(‘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분양 관계자)

광명역세권 개발 및 교통개선 호재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경기도 시흥목감지구에서 민간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이곳에서 중소형 위주의 대규모 단지 두곳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지난 11일 개관한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찾으니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차량들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모델하우스 입구 역시 입장을 대기 중인 예비 수요자들이 줄을 서 있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날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5700여명으로 집계됐다. 평일인 목요일 정오 무렵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은 1차인 B4블록 580가구와 2차 B7블록 766가구 등 총 1346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은 전용 69·84㎡의 전가구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69㎡A, 84㎡A형 두 개의 유닛이 마련됐다. 입구와 마찬가지로 줄을 서서 들어가야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호반건설은 중소형임에도 4베이와 알파룸 등의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알파룸의 경우 선택 시 벽체로 둘러싼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으면 주방 공간이 넓어지고 대형 팬트리 두 개도 확보한다. 거실 옆의 방은 가변형 벽체를 세워 거실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전용 84㎡A형 거실.

입지를 보면 단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시흥 목감지구에 위치했다.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광명역세권은 코스트코가 운영 중이고 이달 초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열었다. 중순에는 세계적 브랜드인 이케아가 개관하는 등 다양한 호재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시흥목감지구에서 광명역세권은 차로 10분 거리로 4개의 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지구 초입에 자리한 B4블록은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 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B7블록은 지구 안쪽으로 교통여건은 다소 불리하지만 물왕저수지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단 신안산선의 경우 개통 등 사업일정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물왕저수지도 개발이 예정됐지만 아직까지 본격 사업은 착수하지 않았다. 블록별로 분양가 및 입지가 달라 청약 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세권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개발호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흥 목감지구에 대한 관심은 높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분양대행사 CLK 정진권 이사는 “LH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흥 목감지구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광명 거주자가 계약할만큼 인접 지역 수요가 풍부하다”며 “인근 지역보다 저평가된 데다 향후 1만2000여가구의 대규모로 조성돼 인프라도 개선될 예정이어서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3.3㎡당 평균 분양가는 B4블록이 950만원, B7블록 930만원 선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 후 16일부터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KTX 광명역 8번 출구 인근(광명시 일직동 406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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