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감동시키기 위해 은행 ATM 박살낸 남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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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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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CTV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사랑의 힘으로 은행 ATM를 박살 낸 남편이 체포됐다.

중국 국영 언론사 CCTV는 5일 “지난 8월 아내를 감동을 주기 위해 은행 ATM을 때려 부순 남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CTV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당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로 나무 의자와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해 은행 ATM을 박살 냈다.

이 남성은 ATM 기계를 부순 후 은행 방범 카메라를 보며 아내에게 사랑의 입맞춤을 날려 충격을 더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면서 “내 아내를 너무 사랑해 그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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