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임플란트…내게 맞는 시술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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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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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촌다인치과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시술 부위가 확대되고 젊은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법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신촌다인치과 임흥빈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개인별 증상과 상황에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법을 알아본다.

임플란트 하면 시술 과정에서의 통증, 소름 돋는 드릴 소리가 먼저 떠오른다. 이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당장 치아를 메워야 하는 이들조차 치과 방문을 주저한다. 이럴 때는 ‘수면 임플란트’가 제격이다.

수면 임플란트는 환자의 감각을 완화시킨 후 시술하는 방법으로 잠을 자는 듯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번 방문으로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사람, 긴 수술시간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긴 치료기간이 부담이라면 ‘즉시 임플란트’가 적합하다. 즉시 임플란트는 발치 후 바로 심는 시술로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주지 않는다.

시술 시간도 짧아 점심시간을 활용해도 될 정도다. 단 염증이나 잇몸질환 없고 탄탄한 잇몸 뼈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시술이 가능하다.

치과 환자 중에는 잇몸 뼈가 파괴되거나 심하게 흡수된 이들이 적지 않다. 임플란트 시술을 꺼려 틀니나 브리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잇몸 뼈가 부실할 때는 ‘뼈 이식 임플란트’가 안성맞춤이다. 기존 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늘린 후에 하는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인공 뼈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자기 뼈와 섞어서 쓴다. 간단한 뼈 이식 수술은 20~30분 정도면 가능하며, 회복엔 3~6개월 정도 걸린다.

사람의 첫 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앞니다. 앞니가 고르게 있어야 인상이 좋아 보이고 웃을 때도 미소가 아름답다. 

앞니가 상실된 경우 ‘심미 임플란트’가 유용하다. 앞니를 심는 심미 임플란트는 저작(씹는) 기능뿐 아니라 미용적인 요인도 고려해 시술한다.

임흥빈 원장은 “앞니 임플란트는 앞니를 지탱하고 있는 위 턱뼈의 뼈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뼈 이식술이나 잇몸 이식술 등의 시술이 동반되기도 한다”며 “한번 심고 나면 제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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