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한눈에 보는 수능 등급컷 공개 '역대급 물수능'에 물먹은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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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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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공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 하락. 
역대급 물수능... 수능 등급컷 공개에 수험생 물먹어

수능 등급컷 공개, 역대급 물수능 비판[그래픽=정은주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등급컷이 공개되었다.


수능 등급컷 공개, 뚜껑 열어보니 난이도 실패. 역대급 물 수능
수학B와 영어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3%를 넘어


수학B 영역에서 만점자가 4.3%에 달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쉬운 수능이 진작부터 예고된 영어 역시 만점 비율이 3.37%에 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수학 B 영역의 1,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가 125점으로 6630명인 4.3%가 1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학 B 영역 표준점수 125점은 최고점으로 원점수 만점에 해당한다.

수학 B 영역의 역대 수능 만점 비율은 2010학년도 0.34%, 2011학년도 0.02%, 2012학년도 0.31%, 2013학년도 0.66%, 2014학년도 0.58%에 불과했던 데 비해 2015학년도에는 만점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연계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B 영역에서 예상대로 만점자가 속출하면서 변별력이 떨어지고 실수 한 문제로 등급이 내려가면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공부에 집중했던 자연계 상위권의 경우 뒤통수를 맞았다는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투스청솔은 수학 B형에서 2점짜리 쉬운 문제를 틀려 원점수 98점을 받은 16명, 영어영역에서 3점짜리 1문제를 틀려 원점수 97점을 받은 1만5662명, 사회탐구 영역에서 사회문화 2점짜리 1문제를 틀려 원점수 48점을 받은 4015명이 2등급으로 떨어지면서 변별력 없는 물수능으로 가장 피해를 봤다고 분석했다.

국어 B형은 2011학년도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만점자 비율은 0.09%에 불과했다.

과탐 영역 만점자 비율은 지구과학II 2.02%, 물리II 1.87%, 지구과학I 1.75%, 화학II 1.39%, 화학I 0.82%, 물리I 0.68%, 생명과학I 0.38%, 생명과학II 0.21% 순이었다.

사탐의 만점자 비율은 경제 6.18%, 사회문화 5.36%, 법과정치 2.79%, 세계사 1.64%, 한국지리 1.46%, 동아시아사 1.43%, 윤리와사상 1.33%, 세계지리 1.07%, 생활과윤리 0.36% 순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A 132점, 국어B 139점, 수학A 131점, 수학B 125점, 영어 13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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