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코델타시티·인천로봇랜드 가치공학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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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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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연평균 1조1000억원 사업비 절감

2014년 우수 가치공학 제안 주요 사례. 사진 위부터 가시설 생략(인천시), 지반처리공법 변경(한국남동발전), 종단고 하향 및 위치조정(한국철도시설공단), 적용하중 최적화 시스템 변경(새늘유비아이).[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인천 로봇랜드 프로젝트가 당초 건설공사 계획보다 품질과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가치공학(VE) 우수사례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VE란 건설공사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국토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실시한 VE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원가절감·성능향상 등 VE효과, 수행내용의 충실성 및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17개 기관·단체에서 19개팀이 참가했다. VE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한국건설VE연구원 손명섭 부원장)가 지난달 4~13일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토목(도로·철도·수자원 등), 건축(공공시설 등), 플랜트(발전소 등)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공사’와 인천시 ‘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사업’이 뽑혔다.

민간출품작 중에는 새늘유비아이의 ‘진천선수촌 2단계 1공구 건립공사’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 제4회처리장 건설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부산광역시·한국환경공단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 참가작인 19개 사업에서만 총 396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VE를 통해 국토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1조1000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했다.

국토부 기술기준과 관계자는 “VE는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확산하는 주요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 및 각 부처 등에도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지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행한 역대 수상작은 건설CALS포탈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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