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학생 기업가 경진대회 GSEA, ‘브릭스’ 등 한국예선 선발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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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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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A 한국예선에서(왼쪽부터) GSEA 의장인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와 1위로 선발된 ‘브릭스’팀, EO Korea 이종명 대표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Entrepreneurs’ Organization)의 한국지부 EO Korea가 창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전세계 대학생 기업가 경진 프로그램 GSEA(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 한국예선에서 브릭스 등 총 3개 팀이 내년 1월 마닐라에서 열릴 아시아지역 대회 참가팀으로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GSEA 한국예선에는 총 13팀이 지원해 그 중 10개팀이 지난달 25일 진행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 날 대회는 GSEA의 의장(Chair)으로 활동 중인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가 심사위원 겸 사회자로 나섰다.

각 팀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서비스 소개와 실현가능성을 평가 받았으며, 경진대회 결과는 당일 바로 발표, 총 3개의 아시아지역대회 참가 팀이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브릭스(대표자 워싱턴대 김주윤)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형 스마트워치로 주목 받았으며, 2위 팀 뉴노즈(대표자 서강대 최윤순)는 더치 커피를 72배나 더 빨리 내릴 수 있는 기구를 선보였다. 또한, 3위 팀 아키드로우(대표자 세종대 이주성)는 레이저를 통해 건축공간을 3D로 렌더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3팀에게는 100여명의 EO Korea 멤버에게 멘토링 및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내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경진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해 관련 경비를 전액지원 받게 되며 아시아결승까지 올라갈 경우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글로벌대회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다.

EO KOREA 이종명 대표는 “이번 GSEA 한국예선은 참가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을 뿐 아니라 수상한 팀들이 모두 제조 관련 서비스일 만큼 그간 일부 SNS 등에 한정되었던 창업아이템들이 다변화 되는 모습도 보였다”며 “EO KOREA는 수상팀들을 적극 지원하여 향후 아시아지역 및 글로벌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 커뮤니티다. EO 회원사들은 현재 240만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56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GSEA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O Korea는 현재 게임회사 올엠의 이종명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은 45세 이하의 기업 대표자, 이사급 이상의 오너 또는 주요주주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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