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협상 중 김춘진 복지위원장 해외 출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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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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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가 28일 긴 협상 끝에 담뱃세를 2000원 올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출국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복위는 담뱃세 관련 법안을 심사해야 할 상임위다.

보건복지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여야가 담뱃세 인상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로 협상을 거듭하던 지난 26일 5박 6일의 일정으로 멕시코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의원연맹 소속인 김 의원은 연맹이 1년에 한 번씩 남미정당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합동회의에 참석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정호준 의원과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 등 여야 의원 6명도 김 의원과 동행했다.

여야가 합의한 담뱃세 인상이 이뤄지려면 정의화 국회 의장이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한 건강증진법이 복지위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 의원이 무리하게 자리를 비웠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김 의원을 포함해 멕시코로 떠난 의원들은 다음 달 1일 오전에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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