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미생> 해외도 폭풍공감, 리메이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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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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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윤태호 작가, 미생 시청률 껑충' '미생, 해외에서도 폭풍공감' '미생 시청률' '미생 시청률'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가 있죠. 금요일 토요일 저녁만 되면, 다들 이 드라마를 보느라 TV나 스마트폰을 옆에 끼고 계실 것 같은데요.

바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입니다.

평생 바둑만 두다가 프로 승단에 실패한 이후, 살벌한 직장 세계에 내던져진 주인공, 장그래를 통해서 직장인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미생 시청률은 6.1%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뛰어넘었고, 웹툰 단행본 판매 부수도 덩달아 200만 부를 넘어섰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드라마는 시청률을 위해서 이야기를 꼬고 또 꼬고, 좀 더 자극적으로 풀어내는 경향이 있는데, 윤태호 작가는 오히려 직장인들의 예민한 삶을 현실적으로 그렸을 뿐, 자극의 수위는 최대한 낮췄다고 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끌어낸 데에는 역시, ‘공감’의 힘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생>에 대한 폭풍 공감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 언론들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미생>이 또 다시 중국 대륙을 점령했다고 전하면서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일상적인 소재에 무한한 상상력을 더했다며 <미생>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시아와 미국에서는 미생을 리메이크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 특히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기업·조직 문화가 비슷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중국 돋보기였습니다.


 

드라마 '미생' 해외 리메이크 기대 [사진=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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