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정석원, 신하균 여동생 만나면서 박예진에게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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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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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석원이 ‘나쁜 남자 불변의 법칙’을 제대로 보여줬다.

정석원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연출 이상엽, 극본 최윤정)에서 정이건 역으로 ‘나쁜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이건은 자신만의 능력으로 밑바닥부터 올라와 30대에 이사로 발탁되어 최고봉 회장(신하균)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 외모, 매너, 능력까지 갖춰 회장 아들인 최대한(이준)과 비교 대상이 되면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회장 자리를 노리는 야심가로 극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정이건은 최고봉의 상속서류를 챙겨주며 충성을 다하는 듯 했으나, 뒤돌아서 그 방을 나오자마자 최고봉을 챙기는 홍지윤(박예진)에게 “누가 보면 마누란 줄 알겠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4회에서는 리조트의 프런트 여직원어깨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며 미소와 함께 “수고들 해요”라는 인사까지 건네 그들의 마음마저 샀다.

5회에서는 최신형에게 대한그룹의 전문경영인 제의와 함께 그의 상속서류까지 건네받고는, 괴한들에게 서류를 빼앗기는 상황극을 펼치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8회에서는 최고봉 여동생인 최미혜(조미령)와 몰래 만나는 동시에 박예진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나쁜 남자의 정석을 보여줘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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