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방사능 칠면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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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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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트위터 사진]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추수감사절 파티가 열리고 특식이 차려졌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가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추수감사절에 미국에서는 오븐에 구운 칠면조를 먹지만 이번 추수감사절에고 어김없이 오픈에 구운 칠면조가 우주로 날아가  ISS에서 차려졌다. 

그러나 NASA가 공개한 사진의 칠면조는 지구에서 먹었던 칠면조와 모양이 달랐으며, NASA는 모양 뿐 아니라 맛도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는 전통적인 조리 방법 대신 우주선 내 박테리아균 노출을 우려해 방사능 빛에 구워진 칠면조가 식탁에 올라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칠면조와 곁들여 먹는 전통음식인 냉동 건조된 콩과 버섯, 콘브레드 드레싱이 제공됐으며 맛은 지구에서 먹었던 만큼은 보장 하지 못하지만 모양새는 갖춘 것으로 보여진다.

NASA의 우주인 음식을 책임지는 비키 클로리스는 "ISS 우주인들은 하루 평균 약 1.8kg 정도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면서 "발사 1년 여 전부터 우주인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그들 식성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ISS 내에는 총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미국인 테리 버츠(46)와 이탈리아의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37), 러시아의 앤톤 슈카플레로프(42)가 소유즈 TMA-15M를 타고 무사히 ISS에 진입해 임무 수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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