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국 종합무역사절단 성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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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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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액 5026만 불, 계약추진액 1004만 불

  • -한중 FTA 발효대비 서부내륙 지출 교두보 마련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원우)가 중국 서부내륙에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5,026만 불의 수출 상담을 거쳐 1,004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시안과 충칭은 2000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거점 도시로 최근 도시화와 외국 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시안은 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정치적 고향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크게 주목받을 시장 중 하나이며, 충칭은 중국 최대의 도시(공식 통계인구 3,200여만 명)로 현대차의 중국 제 4공장이 들어설 곳이기도 하다.

울산시와 중진공 울산본부는 관내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하여 무역사절단을 구성하였으며,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시안, 충칭에 파견하여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현지 출장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인스턴트 커피 제조업체인 ㈜씨엔에프코리아(대표이사 김윤숙)는 최근 중국에서 한류의 영향 및 커피문화의 급속히 발전으로 한국 식료품의 시장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현지에서 616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시안에서는 현지 식료품 수입업체와 2년간 연간 약 5억원 상당의 제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절삭가공용 공구 제작업체인 ㈜금속메탈(대표이사 조재용)은 시안에서 대형 공구 유통업체와 5만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충칭에서는 현대차 4공장 설립 예정으로 인하여 자동차 부품 및 관련업체에 대한 합작투자, 제품 수입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향후 업체별로 사업검토 후 지속적으로 현지 업체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미(대표이사 김하수)의 경우, 중국 자동차 친환경 규제 심화 추세에 발맞추어 수성접착제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았으며 차후 상호 공장방문 등 활발한 계약추진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두 지역의 향후 개발 추세와 한.중 FTA체결(2014.11월)로 국가 및 지역간 수.출입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무역사절단 파견 증회, 전략상품 개발과 진성바이어 발굴 노력 등 지속적․체계적인 통상지원시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번에 참가한 사절단 참가업체가 상담에 이어 계약과 제품의 수출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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