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2~3세 39% 최다..올해 대유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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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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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2~3세 39% 최다..올해 대유행 조짐?[사진=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아이클릭아트 제공]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올 겨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영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6일 상계백병원은 올해 9월부터 11월 22일 사이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소아환자 225명을 분석한 결과, 13.6%(31명)에서 마이코플라즈마균이 검출됐다.

마이코플라즈마균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유발시키는 균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형태이며 세포벽은 없는 3층의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편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는 2~3세 39%(12명), 4~5세 22%(7명), 6~7세 16%(5명), 8세 이상 13%(4명), 0~1세 10%(3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김창근 상계백병원 천식알레르기센터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은 3~4년 주기마다 유행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며 "올해에는 겨울철 폐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의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는 3~4년마다 크게 유행하고 있다. 최근 2006년, 2007년 그리고 2011년에 유행이 관찰됐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호흡 분비물이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며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다.

심한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이 주증상으로 처음에는 마른기침이지만 점차 진행되어 발병 2주 동안 악화되다가 후에는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게 되고 3~4주 후에는 기침을 비롯한 증상이 대부분 사라진다. 특히 30~40%의 환자에서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폐외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올해 대유행 조짐이 보이네요","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2~3세 유아의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겠네요","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잠복기가 정말 길 군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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