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정준·윤주희·이시원, ‘달려라 장미’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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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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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류진, 정준, 윤주희, 이시원이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 얽히고설킨 관계로 만난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건강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배우 류진은 극 중 SL 식품기업 부장 장준혁 캐릭터를 맡아 주인공 백장미(이영아)를 몰래 돕는 키다리 아저씨를 연기하게 된다. 또한 준혁은 SL 그룹 오너의 손자 황태자(고주원)의 절친한 형이기도 하다.

그런 준혁을 향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는 게 배우 이시원이 연기하는 황태희 캐릭터. 태희는 태자의 동생이자 SL 식품기업 오너의 손녀로 명석하고 의젓한 준혁에게 반해 사랑 고백을 거절당하고도 6개월 계약연애를 제안할 정도로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인물이다.

배우 정준은 피부과 의사 강민철 캐릭터로 등장해 이들과 관계를 맺는다. 장미와 맞선을 통해 결혼하지만 이내 시련을 안기는 역할로, 배우 정준의 첫 악인 연기와 나쁜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 민철은 주인공 장미가 맞닥뜨릴 고난과 그렇게 해서 성장하는 과정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캐릭터다.

민철의 여동생 강민주 캐릭터는 배우 윤주희가 연기한다. 민주는 어린 시절부터 태자만을 짝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인물로, 이를 위해 태희가 운영하는 실내장식 회사에 다니기도 한다. 태자의 집에 드나들며 태희, 준혁과 자연스레 관계를 맺고 극중 장미가 부딪칠 시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달려라 장미’는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펼쳐온 김영인 작가와,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 ‘신의 저울’ 등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 온 홍창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12월 15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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