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력시장컨퍼런스, "네가와트 시장…新융복합 산업창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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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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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서울국제전력시장컨퍼런스, 수요중심 전력시장의 현안과 방향 논의

28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양재동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 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28일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10회 서울국제전력시장컨퍼런스 2014’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수요중심의 전력산업 트렌드인 ‘수요중심 전력시장의 현안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수요자원 및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세션에서는 콜롬비아의 계통운영기관인 XM의 Ramon A. Leon C시장개발본부장이 전 세계적인 수요반응(DR) 현황과 장애물, 극복방안, 모범사례, 수요자원 및 용량시장 연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도 수급자원 다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개선 사항을, 조상욱 KT 상무는 기업 관점 융복합 산업의 KT 수요관리사업 사례와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발표했다.

특히 IEA 에너지시장 및 안보국장 Keisuke Sadamori 박사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분산전원의 전력시장진입 촉진방안, 모범사례, IEA 권고사항을 설명했다.

일본전력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Hiromu Kobayashi 박사는 일본의 분산 자원의 계통연계 현황 및 연구개발 현황, 계통연계에 따른 장애물과 모범사례 등을 발표했다.

장길수 고려대 교수 또한 국내의 분산전원 시장진입 촉진 및 활성화 방안,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발표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수요중심 전력시장의 현안과 방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가 기술발전에 대응할 것”이라며 “수요 중심의 전력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전력시장운영규칙개정(안)’ 승인으로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네가와트)을 통해 민간의 에너지효율개선 설비투자 확대 및 다양하고 새로운 융복합 산업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이어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이후 진행된 분산전원 확산정책이 향후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발전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 소규모 신재생사업의 확산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5일 아시아 최초로 절약한 전기를 되팔 수 있는 ‘네가와트’ 시장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컨퍼런스에는 문재도 차관을 비롯해 국회 전하진 의원 등 국내외 업계·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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