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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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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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비 28억 조기 확보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산청군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청군은 그간 여가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기대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인·장애인 종합복지 활용 공간이 없어 수요 계층의 불편이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 내년 말까지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키로 하고, 금년 하반기에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내년 확보 계획인 국도비 28억원 전액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산청군은 이러한 예산확보 기반을 바탕으로 군비를 일부 투자해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산청읍 소재 구 보건의료원 건물을 철거 지상3층(건축 연면적 1천801㎡)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당초에는 구 보건의료원을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리모델링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 보건의료원 안전진단 결과 노후가 상당부분 진행돼 리모델링 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관련 단체 및 주민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 보건의료원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구 보건의료원은 철거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도에 복지관 완공을 목표로 설계 및 문화재영향심의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축되는 복지관 건물 1층은 장애인 종합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층은 노인 전용층으로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욕구 충족과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실로 구성된다. 3층은 다목적 강당 및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시설이용의 편의와 안정성 증대, 노인과 장애인단체별 독립된 공간 확보, 주·정차 편의 및 쾌적한 휴게 공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신축 설계에 반영하고 단체별 중간 설명회를 마쳤다고 군은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인·장애인복지관 신축이 완공되면 그간 적정한 복지시설과 공간의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산청군내 노인과 장애인들의 종합적인 여가활용과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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