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소년 생활과학아이디어 시상… '과학발명영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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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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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조절형카탈로그꽂이함(고등부 대상 작품)[LG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가 과학 발명 영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LG가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은 28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참가 학생과 심사위원 및 LG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도록 돕기 위해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1999년 시작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2009년 이후부터는 매년 9000편이 넘는 아이디어 접수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 받으며 ‘과학 발명영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7월 시작된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 928개 학교에서 총 9125편의 기발한 생활과학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성철 심사위원장(서울 한천중학교 교장), 허남영 카이스트 교수 등 과학 관련 교사 및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들의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장려상 200명 등 총 2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본선(동상 이상) 경쟁률 약 434대 1에 달하는 수치다.

대상은 초·중·고 부문별로 각각 △유아용 지하철 의자 △아이스 트리(Ice Tree) △높낮이 조절형 카탈로그 꽂이함이 차지했다.

LG는 본 수상과는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 수상자와 응모건 수를 합해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3개 학교를 선정해 ‘특별상’으로 55인치 LED 3D 스마트 TV를 기증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엔 카이스트가 주최한 ‘특허 출원 캠프’가 열려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해보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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