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체납 지방세 징수 총력... ‘상습 체납자 오금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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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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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북구에서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은 오금이 저릴 것 같다.

부산 북구는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북구지방세 고액체납세 정리단’을 발족해 체납액 57억여원에 대한 징수율 98%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토록 유도하고, 1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는 은닉재산 추적 및 예금압류·추심 등 체납액 징수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체납자의 재산압류는 물론 강제 공매를 실시하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 및 급여압류, 관허사업제한, 신용불량자 등록 및 고의적 세금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검토하는 등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세 체납액 21억원 징수를 위해 번호판 영치반을 매일 가동하는 등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3천만원 이상의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12월중 명단을 공개하는 등 체납된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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